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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Review

[141103] ' 카트' 스타 라이브 톡 후기



티켓팅에서 처참하게 실패한 나를 고마우신 지인분이 구제해주셔서 같이 가게 되었음ㅠㅠㅠ
진짜 덕질하면서 만난 덕후친구들은 어쩌면 이렇게 착하고 고마운 사람들뿐인지ㅠㅠㅠㅠ 

 G마켓콘 이후에 첨으로 보는 경수니까 진짜 오래간만이라 전날 부터 두근두근.








지인이 오면서 사온 매거진M에 씨네21에 포토티켓까지 받아 들고 나니까 진짜 세상을 다 가진 기분ㅠㅠㅠ
마침 오늘 외침 음원도 풀려서 가는 내내 들었는데...ㅠㅠㅠ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수의 날일세ㅠㅠㅠㅠㅠ













영화에 대해선 저번 시사회 후기에 썼으니까  생략하고 라이브톡 후기로 넘어가자면
자리는 뒤쪽에 사이드라고 해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꽤 잘보였다.
얼굴 표정까지 보이는 정도였으니...
























하지만 라이브톡은 전반적으로 좀 루즈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 숨겨진 이야기? 를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이미 인터뷰나 기사로 다 알고 있는 수준 정도의 이야기만이 오고 가는 터라 크게 의미 있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냥 경수가 너무 예뻤고, 예뻤고, 또 예뻤다는게 그나마 가장 큰 수확이었음.


제일 기억에 남는건 부모님께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애정표현을 하는게 부끄러운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경수가 "부끄럽긴 뭐가 부끄럽습니까" 라고 대답하던거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힘들때 우리한테 되려 "힘들긴 뭐가 힘듭니까! 엑소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하고 든든하게 말해주던
그 때의 말투와 비슷해서 그 때가 떠올라 뭉클 하기도 했고,
뭣보다 그냥 경수가 저런 식으로 말할때마다 수니는 심장이 잡힌단 말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질문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묻고는 "남자면 남자답게, 여자면 여자답게 하세요!" 덧붙이는데 진짜 존귀 씹귀ㅠㅠㅠㅠㅠ
그래놓고 사회자분께서 경수씨는 부모님께 애정 표현을 하시나요? 물으니까
멈칫 하면서 아니라고 하더니 그래도 자기는 할땐 한다면서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흡ㅠㅠㅠㅠㅠㅠ 저 귀염둥이를 어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관객수 공약에 대해 물으니까 감독님이랑 염정아님이 이런 공약은 저희가 하는건 의미 없고 경수가 해야할거 같다고 경수한테 넘기심ㅋㅋㅋ
경수도 딱히 생각해놓은게 없는지 고민하다가 "관객이 많이 와주신다면 영화관을 빌려서 제 나이 또래(10대, 20대) 분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질러놓고 "괘..괜찮나요..?" 하고 확인 받는데 졸귀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관객수 얼마 들면 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영화 몇번 더 보러가야되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래간만에 경수를 그렇게 오래동안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음ㅠㅠㅠㅠㅠ




경수야 싸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사진 찍으라고 따로 또 같이 포즈 잡아 주셔서 찍긴 찍었는데...
내 카메라.. 꾸진 카메라... 안된다.. 줌... 저거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정아님 단독샷에 제일 잘 나온 느낌...
진짜 존예셔요...ㄷㄷㄷㄷㄷㄷㄷㄷ






+






이건 그냥 내가 찍은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샷ㅠㅠㅠㅠㅠㅠㅠ
노이즈가 장난 아니지만 그래도 경수는 졸귀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