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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Review

[150315] EXO 2nd concert - The EXO'luXion' in Seoul 후기






첫날은 올굿즈줄 선다고 공연장 주위를 많이 둘러볼 여력이 없었는데

막콘날은 별로 할게 없는데도 (들뜬 마음에) 일찍 도착해서 여기저기 사진찍으며 구경하고 다녔다. 










요렇게 한장 한장 사진도 찍어보고...

근데 파람에 펄럭여서 제대로 안나왔어ㅠㅠㅠㅠㅠ













첫콘 자리에 비하면 하나님석이지만 그래도 2층 좌석 중엔 앞 열이여서 꽤 잘보였다.

무대 전체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앉았는데 아뿔싸... 철근때문에 시제가...ㅠㅠㅠㅠ

철근 다메요ㅠㅠㅠㅠ다음엔 철근 좀 치워주세요ㅠㅠㅠㅠㅠㅠ

철근 땜에 무대 중앙 큰 스크린 반 갈려서 그 옆에 작은 스크린을 봐야했다ㅠㅠㅠ

왜 맨날 나는 스크린을 제대로 볼수가 없어ㅠㅠㅠ



자리는 나름 만족스러웠는데 내 주위 관객들이 최악이여서 공연 내내 짜증지수가 치솟았었다.

안 그래도 3층은 좌석 간격이 2층 보다 좁아서 좀 치이는 느낌이었는데 내 옆에 좌석에 

30대후반? 40대? 여자 두분이 아직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 대 여섯명을 우루루 데리고 왔는데

대화 내용을 들어보니 딱 봐도 팬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데리고 온 애들이 팬 인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딱 옆에 붙어 앉은 사람들이 같이 정줄 놓고 즐길 팬이 아니라는것도 개인적으로 약간 김새는 일이었는데 

그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나만 신나게 즐기고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분들은 진짜 해도해도 가지가지 너무 하더라.

초대석인지 뭔지, 어떻게 왔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다른 사람의 콘서트에 왔으면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며 공연 관람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팬들이 애들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당연한 일을 보고 둘이서 키득거리며 비웃지를 않나...

팬들이 소리 지르면 시끄럽다는듯 귀를 막지를 않나...

사진 촬영 안 된다는 기본 상식도 모르는 건지 시작할때부터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스탭이 계속 찍지 말라 제지를 해도 찍어대서 그 좁아 터진 좌석 사이로 스탭이 왔다 갔다하게 만들어서

공연 중에 계속 시야 방해 받게 만들어서 엄청 열 받았다. 아니 열 받는 다는 말이 부족해... 빡이 쳤다!!!!!!

엘도라도!!!!!! 존나 집중해서 봐야 되는 무댄데!!!!!!! 시바알!!!!!!!!

근데 그게 더더군다나 진짜 좋아서 찍는게 아니라 그냥 이왕 온거 기념으로 남길 사진? 

다른 사람한테 자랑할 용도의 사진? 으로 찍으려는 것 같아서 더 열이 받았다.

아니 왜!!!!!!!!!!! 진심 이해 못할....

앵콜 이벤트로 팬들이 열심히 "사랑해" 외칠 때 "왜 이렇게 안 나오고 난리야"라는 명언을 남기고 

공연 도중에 우루루 일행과 나가시더라ㅋㅋ 마지막까지 가지가지...


거기에 뒤에 분들은 팬심이 너무 넘쳐서 공연 내내 친구랑 자기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큰소리로 생중계하시고..

(그래도 뭐 이건 넘치는 팬심이라 봐줄만 했다. 모든 멤버를 좋아하시는 분들 같았는데... 이 분들은 귀여운 정도)

또 옆 사람은 공연 내내 조용히 응원봉만 흔들면서 내가 소리치면 슬쩍 한 번 사람 쳐다보고 눈치주고 그러더니

(왜 덕심 넘치는 덕후 기를 죽이고 그래욧!)

마지막에 종인이 우는거 보고 "쟨 왜 울어"라는 혼잣말을 함으로써 내 빡침 지수를 한층 더 상승시켰다.

아오 시발... 쓰다 보니 또 빡치네... 한 둘도 아니고 양옆 뒤로 난리 났었네 아주ㅠㅠㅠㅠㅠㅠㅠ


후기에 너무 관크 이야기만 줄줄이 쓴거 같은데 그 날은 아주 관크를 빼면 말을 할 수가 없는 날이였다.

관크 때문에 1000배는 더 즐길 수 있었던 애들 무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아쉬워서 더 열 받았다.

애들이랑 즐기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왜 방해를 받아야 되는거야ㅠㅠㅠ흙흙ㅠㅠㅠㅠ

최악의 자리ㅠㅠㅠㅠㅠㅠ

공연 매너를 잘 지킵시다 진짜...





 

그래도 애들이랑 애들 무대는 최고였다.

첫콘하고 일주일 정도만 지났는데 그 때보다 더 실력이 늘어가지구ㅠㅠㅠ

라이브랑 퍼포 짱짱하게 해내는거 보고 감동이...ㅠㅠㅠㅠㅠㅠ

내새끼들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구나 싶은게ㅠㅠㅠ 멋지고 대견스러웠다ㅠㅠㅠㅠㅠ







첫 콘 때 신곡 공연에 대해 중점적으로 후기를 했으니까 이번엔 그냥 

콘서트 내내 보고 들었던 것들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것들 위주로 적어볼까한다.




1. 애들이 엘도라도까지 마치고 처음 멘트하는데 공연 초반인데도 스탠딩석이 너무 과열됐는지 

처음으로 멘트 하는 열이가 스탠딩 분들 다치신다고 위험해보이신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니까 나중에 종인이는 뒤로 가실때까지 이야기 안 해야겠다고까지 했는데 

말 듣는 척이라도 안하는 사람들ㅋ..ㅋㅋ 

애들이 그렇게까지 말했으면 잠시 좀 뒤로 가는 척이라도 하느라 움직일만도 한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더라.

애들 그 말 할때 스탠딩 사람들 시큐들한테 뽑혀서 몇명이나 실려나가는거 보면서 

저 위에서 보면 얼마나 아비규환이었을까 싶었다ㄷㄷㄷ 무섭ㅠㅠㅠㅠㅠㅠ 

스탠딩에 대한 무서움이 +1000 증가 했읍니다.

애들이 여러분 다치는거 싫다잖아요ㅠㅠㅠ

애들 보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좀 적당히 합시다ㅠㅠ

준면이가 오십보백보라는 명대사를 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십보 뒤에서 보나 백보 뒤에서 보나 똑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첫 멘트때 종인이가 인사 하려고 하는데 백현인가 누가 작게 "김카~~ (종인이 인스타아디)" 이런거ㅋㅋ

절대 떡밥을 그냥 넘어 가는 법이 없는 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마이 앤서 무대 숨도 못 쉬고 감상하는데 새삼 백현이 피아노 소리 너무 좋다고 느꼈음ㅠㅠㅠ

강약 조절이나 이런 것도 너무 좋고ㅠㅠㅠ피아노에 대해 1도 모르지만 피아노 소리에도 감정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ㅠㅠ

아 몰라 나는 그렇게 느꼈어ㅠㅠㅠㅠㅠㅠㅠ피아노도 잘 치고ㅠㅠㅠ노래도 잘하고ㅠㅠㅠㅠ

백현이 피아노가 그 노래를 200% 살려내는듯ㅠㅠㅠ

앨범에도 피아노 버젼이 실렸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럭키 끝나고 준면이 멘트 중인데 경수가 남은 슬로건 팬들한테 날려주고 싶어서 공기총 장전하다가 

소리가 좀 크게 나서 멘트 방해하게 되니까 당황하는데 며니랑 애들이 경수씨! 경수씨! 집중하세요~ 이러면서 몰이하다가 

며니가 "경수니까 괜찮아~ 사랑이야~~" 이러니까 애들이 며니 형 요즘 드립 실력이 많이 늘었다곸ㅋㅋㅋㅋㅋ칭찬ㅋㅋㅋㅋ

그러면서 열이가 막 브금st로 괜사 오스트 살짝 불렀는데 팬들이 더 크게 하니까 백현이가 팬들 보고 잘한다고 하더닠ㅋㅋㅋ

여러분 많이 친해지셨냐곸ㅋㅋㅋㅋㅋㅋ저번에도 말했지만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카페 빌려서 정모도 하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

본격 팬들 친목 활동 권장하는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



4. 마쉬멜로우 던져주는거 하고나서 멘트할 때 팬들이 마쉬멜로우 받으려고 난리치는거 보던 

백현이가 마쉬멜로우가 좋아여 엑소가 좋아요? 물어봐놓고ㅋㅋㅋ

마쉬멜로우가 좋을 수도 있져..ㅋㅋㅋ하면서 중간에 당 떨어지면 드시라곸ㅋㅋㅋㅋㅋ



5. 아 그리고 짠 했던게, 씽이가 멘트 하면서 '마지막' 콘서트라는 말을 썼다가 

잠시 멈칫하더니 바로 '이번 서울에서 하는' 이라고 말을 덧붙이는걸 보는데

내 궁예일지 모르지만 씽이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그 말이 또 오해를 낳을까봐 조심스러워하는거 같아 보였다ㅠㅠ

단순히 누구들과 같은 나라의 국적을 가졌다고 해서 생겨난 씽이를 향한 수많은 추측과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씽이는 언제나 서툰 한국말로 우리를 항상 안심시켜주려고 하고 믿음을 주려한다는게 느껴져서

미안하고 안쓰러우면서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ㅠㅠㅠㅠㅠ (울컥



6. 클럽 타임 끝나고 열이가 자랑하나 해도 되냐구 하면서 조심스럽게 풀문 자기가 작사 했다고 이야기 함.

말투가 "나 잘 해쪄?" 하고 칭찬을 바라는 대형견 같아서 씹덕터짐ㅠㅠㅠㅠㅠ

귀여워 죽음ㅠㅠㅠㅠ그래 대견해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칭찬 받구 시퍼쏘요?ㅠㅠㅠㅠㅠ

열이는 음악을 정말 즐기면서 하는거 같아서 보기 좋아ㅠㅠㅠ

열이가 작곡한 노래도 얼른 들어보고 싶다ㅠㅠㅠㅠ



7. 첫눈 때 준면이가 노래부르면서 세후니 다친데 쓰다듬어 주는데

걱정하는 준며니 표정이랑 조금 쑥쓰럽게 우는 세후니 표정이 너무 좋았다.

그 장면 고화질 직캠이 얼른 풀렸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누군가 찍으신 분 없나여ㅠㅠㅠㅠ




이거라구!!!!!!!!!!!!!!!!!!!

내가 발견한 유일한 그 장면 짤인데ㅠㅠㅠㅠㅠㅠ이 것마져 프리뷰ㅠㅠㅠ

제발 같이 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 와서 복습하다 보니까 레이도 이렇게 세후니 다친데 쓰다듬어주던데ㅠㅠㅠㅠ

형들의 다정한 모습도 발리지만 진짜 세후니가 형들한테 사랑 받는 막둥이 같아서 너무 좋은 것ㅠㅠㅠㅠㅠ





8. 첫콘 할때부터 솤이들 응원은 다들 크게 크게 하는데 소송이들 때문에 솜이들 응원은 못하게된게 되게 마음에 걸렸었다. 

나만 그랬던게 아닌지 첫콘 끝나고 트위터에 솜이들 새로운 응원법이 나왔길래

그걸 막콘땐 외워갔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까 새로 바뀐게 입에 붙지도 않고 

언제 들어가야될지 방황하느라 다 놓쳐버려서 넘 아쉽ㅠㅠㅠㅠ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지 제대로 응원이 안되더라ㅠㅠㅠ

솜이들 응원도 크게 크게 해주고 싶었는데ㅠㅠㅠㅠ뽀솜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ㅠㅠㅠㅠ

(근데 여담인데 뽀솜이란 말 너무 귀여운듯ㅎㅎ)


9. 며니가 MAMA때 했던 멘트 언급하면서 자기는 이제 그런 말 안 할거라고... 

어느 한 순간이 아니라 매 순간이 소중해서 매 순간을 기억할거라고... 하는데

그 말에 감동받았다ㅠㅠㅠㅠㅠㅠㅠ말도 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


10. 전 날은 복근 공개 했으면서 오늘은 복근 공개 안해서 팬들이 

우민이 복근 보여달라고 계속 "보여줘! 보여줘!" 하는데 백현이가 옆에서 우민이 편 들어주면서 오늘은 안 된다고 하니까

바로 타겟 바꿔서 백현이보고 보여달라고 하니까 백현이가 당황하면서ㅋㅋㅋ

여러분 저희 몸에 너무 집착하시지 말라곸ㅋㅋㅋㅋㅋ자꾸 저희 보고 몸 보여달라고 하시고 그러시는데.. 이러니까

옆에서 종대가 "변태!"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나 변태여!!!!!!!!!!!!!!!

집착할꼬야!!!!!!!!!!!!!!!!!!!!!!!





11. 우민이 복근 보여주는거 못하니까 뭐라도 팬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는지 (0_X) 

백현이가 세후니한테 늑미 윙크 엔딩 언급하면서 한번 해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쩌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윙크타임이 됐는뎈ㅋㅋㅋㅋㅋㅋ

도경수는 끝까지 이상한 표정 지으면서 안해줌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진짜 고집ㅋㅋㅋㅋㅋ알모경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했는뎈ㅋㅋㅋㅋㅋ





한번 더 해주세요 하니까 당황하다가 왕창 해주는 겸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윙!!!!!!!!!크!!!!!!!!!퐈!!!!!!!!리!!!!!!!!!!





12. 세훈이 멘트 하는데 어떤 남팬이 조용한 와중에 잘생겼돠!!! 하니까 애들 다 웃곸ㅋㅋㅋㅋㅋㅋ

세후니도ㅋㅋㅋㅋㅋ웃으면서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더니 민망해함ㅋㅋㅋㅋㅋ

존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 경수가 제일 처음 멘트할때 전에 오신 분들은 다 만족 하시구 가셨으니, 여러분도 만족시켜드릴게요 해놓고

마지막 멘트할 때 만족하셨어요? 해서 팬들이 "네~" 하니까 

"만족하시지 마세요. 아직 저희가 보여드릴게 더 많아요." 하는데 순간 뭐에 얻어 맞은 것처럼 머리가 멍했음.

감동적이면서도 어떻게 저런 말을 저렇게 자신감에 가득찬 목소리로 단호하게 해줄 수 있을까 싶은게ㅠㅠㅠ

너무 믿음직스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냥 하는 말이 아닌게 느껴졌다고 할까ㅠㅠㅠㅠ

너무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심각하게 기대해달라고ㅠㅠㅠ매번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저 멋진 남자가

내 아이도루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내새끼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러다가 행복사할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 첫콘하고 다르게 이번엔 가사도 스크린에 나와서 가사보면서 한자한자 곱씹으면서 노랠 듣는데

약속 찬열이 파트 가사 너무 좋은 것 같음ㅠㅠㅠㅠ첫콘때 원래 자기가 가사 쓰는데 되게 오래 걸리는데 

이 가사는 팬들한테 하고 싶은 말 생각하면서 썼더니 5분만에 썼다고 그랬더게 생각나면서ㅠㅠㅠㅠㅠ

약속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찬열이 파트가 제일 좋은거 같다ㅠㅠㅠㅠ

진솔하게 진심이 담긴 가사 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해내듯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하는 부분 ㅠㅠㅠㅠ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



15. 약속 부를 때였나 너세로 부를 때였나 경수가 무대 빙 돌면서 팬들한테

계속 허리 90도로 굽히면서 인사하면서 팬들 쳐다봐주고 그랬음ㅠㅠㅠ



16. 마마 전 멘트 타임에서 종인이만 안 보이길래 이상하다 했는데 

준면이가 종인이 옷 문제 때문에 내려갔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마마 때도 모자 푹 눌러쓰고 이 악물고 춤만 추고ㅠㅠㅠ

약속 부를 때도 힘들어 보였다고 하고ㅠㅠㅠㅠ

그 전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던 모양인데ㅠㅠㅠ

나는 그걸 공연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되다니ㅠㅠㅠ

내색 안하고 모든 무대를 마친 종인이 프로정신에 감탄스럽기도 했는데ㅠㅠ

한편으론 왜 진작 종인이 몸 상태를 못 알아 차렸나 싶은데 자책도 되고ㅠㅠㅠㅠㅠ

다른 애들이 다쳐도 물론 그렇지만 종인이가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 더 철렁 하는 느낌ㅠㅠㅠㅠ

대신 아파 줄수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라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대 위에서 제일 빛나는 너를 오래오래 보고 싶지만 네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어ㅠㅠㅠ

난 빛나는 너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너를 더 보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는 결국 마지막 모든 무대를 다 마치고 나서야 눈물을 보였다ㅠㅠㅠ

약속 부를때부터 멘트 내내 울었던건지 우는 모습 팬들한테 안보이고 싶어서 

계속 모자 푹 눌러쓰고 고개 숙이고 있던 종인이가 멘트를 하는데ㅠㅠㅠㅠ

첫날 다쳐서 끝까지 함께 할 수 없을까봐 걱정 많이 했다고ㅠㅠㅠㅠ

최고의 무대를 끝까지 보여 줄 수 없을까봐 혼자 속으로 속앓이 많이 했나보다ㅠㅠㅠㅠ

걱정하는 포인트도 어찌나 김종인스러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우르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지마ㅠㅠㅠㅠ넌 언제나 최고여써ㅠㅠㅠㅠㅠ



17. 종인이가 우니까 타오도 울컥했는지 우는데ㅠㅠㅠㅠㅠㅠ

이번 콘서트 내내 혼자만 다리 다쳐서 함께 무대 하지 못했던 것이 많이 속상했나보다ㅠㅠㅠ

13일인가 14일콘에서 자기가 없어도 다들 잘 해서 자기가 없어도 될거 같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엄청 속상했는데

속상하다고 우는거 보니까 마음이 찢어 지는줄ㅠㅠㅠㅠ 아들ㅠㅠㅠㅠㅠㅠ

망할 엠빙신... ㅠㅠㅠㅠ다쳐서 무대도 못하게 만들고ㅠㅠㅠ컴백때까진 나았으면ㅠㅠㅠㅠㅠ


제일 세게 생긴 애들이 제일 잘 울고 제일 여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그조 막내들 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ㅠㅠ

옆에서 든든하게 위로 해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는 형들이 막내들에게 많아서 다행이다싶다ㅠㅠㅠㅠ

애들이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그렇게 무슨 일이든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한 명이 울 땐 다른 애가 기꺼이 눈물을 참고 위로 하고,

또 한 명이 울면 또 다른 애가 기꺼이 눈물을 참으며 위로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아이들은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서로 서로에게 그런 존재구나 싶어서 마음이 놓였다ㅠㅠㅠㅠ




18. 막내들 울음 바다를 거치고 백현이가 까만 두분이 우셔서.. 안 그래도 어두운데 더 어두워졌다곸ㅋㅋㅋ

장난 아닌 장난치면서 분위기를 띄움ㅋㅋㅋㅋㅋ

그러다 차례가 종대한테 넘어갔는데 종대 이야기 하다가 또 진지해지니까 괜히 백현이 보면서 당황해하면서 웃는데

 백현이가 괜찮다곸ㅋㅋㅋ그럼 자기가 저 마지막으로 가서 또 이야기 해서 분위기 띄우겠다곸ㅋㅋㅋㅋ

맨 마지막으로 자리 옮기는뎈ㅋㅋㅋ

ㅋㅋㅋㅋㅋ진짜 멘트 타임은 언제나 백현이타임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 센스랑 엠씨솜씨에 새삼 감탄함ㅎㅎㅎㅎ


 

19. 마지막에 들어가면서 문 닫히기 전 인사하다가 백현이갘ㅋㅋㅋ

"그런데~ 내일 월요일~~" 계속 이럼ㅋㅋㅋㅋㅋㅂㄷㅂㄷ

존귄데.... 부들부들이긴했어...ㅎ.. ㅎ

백혀니 느어어~~~?!



20. 마지막에 다 들어갔는데 씽이가 옆으로 혼자 나와서 이쪽에 자주 못와서 인사하러 나온거라고 함ㅠㅠㅠ

그러다 다른 팬들 서운 할까봐 한바퀴 쭉 돌면서 계속 인사 해주는 씽이ㅠㅠㅠㅠㅠ

 천사를 보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씽이는 천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 썬더 안해서 아쉽고, 우민오빠 배 안 까줘서 아쉽지만ㅠㅠㅠ

그래도 만족스러운 콘이었음

새삼 느낀거지만 올콘이 진리인가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



22. 애들이 멘트 하면서 습관처럼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지금처럼만 있어달라"는 말이었는데ㅠㅠㅠㅠ

그 말을 습관처럼 한다는게 가슴이 아팠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지금처럼만 아냐ㅠㅠㅠㅠㅠㅠㅠ더 좋아하고 더 사랑할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눔받은 것들>



지난 번에 올굿즈 줄 서느라 나눔 같은건 하나도 못 받아서 

이번엔 연합 위주로 나눔 받으러 열심히 다녔다.

애들 응원한 슬로건 같은것도 필요하구 해서ㅠㅠㅠㅠ







받으러 다니고 줄서느라 힘들었지만 받은거 다 펼쳐 놓고 보니 뿌듯!

멤버별로 하나씩 받고 싶었는데ㅠㅠㅠ민석이랑 타오껀 못 받았음ㅠㅠㅠㅠㅠ

(안타깝)









이건 지니부스에서 받아온 마우스패드랑 포스트잇!

마우스패드 좀 싸구려 같지만 애들 사진이 다했으뮤ㅠㅠㅠㅠㅠㅠㅠ

존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호연합 나눔


- 수호연합에서 수호수를 나눠준다길래 1순위로 받으러 갔는데 

운이 좋아서 수호로또 2등 수호세트에 당첨됐음ㅋㅋㅋ

수호세트가 뭔가 했는데ㅋㅋㅋ열어 보고 터졌음ㅋㅋㅋㅋㅋㅋ

헛개수랑 잔치국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니 일화들에서 등장했던 것들을 묶어서 수호세트라고 하고 주다니ㅋㅋㅋ수호연합센스 좀 짱인둣ㅋㅋㅋㅋㅋ











백현연합 나눔


- 백현이 연합분들이 굿즈 줄 서있을때 백현이 안 좋은 소리 하는 분 계시면 저희 한테 말씀해달라고 하시고 

굿즈 하나하나 나눠주실때마다 "백현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를 쉴새없이 반복하시는데 괜히 짠했다ㅠㅠㅠ

백현이를 되게 많이 사랑한다는게 느껴져서 이기도 하고ㅠㅠㅠ

백현이한테 나쁜 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면 저럴까 싶어서 화도 나고ㅠㅠㅠ

그리고 백현이팬으로서 백현이가 받았을 상처에 얼마나 같이 아파 했을까 이해가 가서 ㅠㅠㅠㅠ

진짜 이해 안가는게 왜 욕하면서 줄을 서ㅠㅠㅠㅠㅠ그리고 내 새끼를 왜 욕해ㅠㅠㅠㅠㅠㅠ

나쁜뇬들ㅠㅠㅠㅠ9충이들 정신차리고 탈덕해주시떼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사람들 같은 엑소팬으로 생각안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세훈 연합 나눔



- 슬로건이랑 부채.

부채 사진 진짜 맘에 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 연합 나눔


- 슬로건이랑 부채.

부채 사진 대박 맘에 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앞에서 부채 끊길지도 모른다는 말 듣고 어찌나 철렁했는지ㅠㅠㅠㅠㅠㅠ

받아서 다행이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이 연합 나눔


- 부채, 포카, 밴드.

주사위 던져서 10이나 7나오면 포카세트 받을 수 있었는데 5나와서 못받으뮤ㅠㅠㅠㅠㅠ

꾸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 연합 나눔


- 사진 셀렉 최고ㅠㅠㅠㅠㅠㅠ역시 보는 눈은 다 똑같나보뮤ㅠㅠㅠ

하나같이 레전드 사진만ㅠㅠㅠㅠㅠㅠㅠㅠ








헬로퍼피 나눔


- 찬열이 줄이라는 말 듣고 찬열연합인줄 알고 섰다가 얼떨결에 받은 부채ㅠㅠㅠ

얼떨결에 받았는데 존예ㅠㅠㅠㅠㅠㅠㅠ개이득!ㅠㅠㅠㅠㅠㅠㅠㅠ









카이 연합 나눔


- 나눔 시간이 다른 연합이랑 겹치고 장소도 혼자 달라서 못받을까봐 걱정했는데

불굴의 의지로 달려가서 겟챠!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 받았으면 울었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종대 어머니회 나눔


- 이름부터갘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 어머니횤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진짜 "우리 아들 잘 봐주세요" 하면서 나눠주는 어머님들 같아서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로또 긁었는데 꽝 나왔음ㅠㅠㅠ 액자세트 전시해놓은거 보니까 레전드 사진만 해놨던데ㅠㅠㅠ

액자세트 걸린 분들 부러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