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랑 같이 열리는 전시회나 가봤지 전시회만 열리는 곳에 간 건 처음이었다.
올해 들어 제일 춥다는 날이여서 이불 밖으로 나오기 너무 힘들었지만 오직 종인이만을 위해서 귀차니즘을 무릎쓰고 나왔다. 전시회 보고서는 정말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전시회랑은 달라서 좋았다. 그저 사진만 감상하는게 기존의 전시회였다면 살롱드카이는 사진과 그 장소가 함께 어우러져서 더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전시회였다. 그 분위가 종인이와 너무 어울리는 분위기인건 말할 것도 없고..ㅠㅠ
어디를 어떻게 찍어도 그림이 되는 전시회장 내부.
전시회라기엔 살짝 조명이 어두운건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 그 정도는 별 문제가 안 됐던 것 같다.
주위 배경이나 소품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원래 예쁜 사진을 더 예쁘게 보이도록 만든다.
우리도 깜이두 새옷 입고 가서 열심히 아빠 사진 앞에서 같이 사진 찍고 와찌요ㅠㅠㅠ
개인적으로 넘 좋았던 사진들...
그냥 사진만으로는 화관 사진이 젤 좋았음ㅠㅠㅠ
돈만있었으면 액자를 사고 싶었던 사진ㅠㅠㅠ
전시회에 도록은 필수 아닙니까? ㅎㅎ
사진들이 다 예뻐서 도록을 안 살 수가 없었던...
거기에 추가로 포스트카드 세트만 더 사왔다. 나머지는 전시회 기념품.
춥다고 핫팩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종인이 넘 예뻐 흑흑ㅠㅠㅠㅠ